스탠리는 북부 해안의 윈야드(Wynyard) 서쪽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 이 마을을 상징하는 '넛'(Nut)은 배스 해협(Bass Strait)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150 미터(492피트) 화산구다.
스탠리를 발견한 배스(Bass)와 플린더스(Flinders)는 이 곳을 거대한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비유하기도 했다.
스탠리의 인구는 약 450명이며 주요 산업은 어업과 관광산업이다.
이 고장의 명물인 피쉬&칩스의 높은 칼로리를 태워버리고 싶다면, 스탠리 스타일로 에어로빅을 하듯 걷거나, 바람 부는 넛 고원지대(Nut's plateau)로 향하는 길을 오른다. 물론 힘들이지 않고 우아하게 리프트를 타고 배스 해협(Bass Strait)의 탁 트인 비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타킨 야생 지대(Tarkine Wilderness Area)에서 남쪽으로 가는 길은 잘 보존된 온대 삼림지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가이드의 인솔하에 꼭 둘러보아야 할 코스다. 이 지역을 잘 아는 가이드를 따라 사륜구동 자동차를 타고 탐험을 시작하자.
스탠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하이필드 사적지(Highfield Historic Site)에서 유령 투어에 도전해보자. 또한 초기 정착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흔적들이 마을 곳곳에 남아있는데, 특히 초기 개척시대의 돌로 지은 집들을 여럿 볼 수 있다.
스탠리는 특히 야생 환경을 탐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야생동물 투어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겠다.
크루즈를 타고 물개를 구경하거나 계곡의 아래자락에 몰려 있는 펭귄떼를 관찰하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인근의 록키 케이프 국립공원(Rocky Cape National Park)에는 다양한 부쉬워크 코스가 있다.
역사적 유적지인 울노스(Wooknorth)는 아직도 반 디먼스 랜드 회사의 관할 하에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산업화의 영향으로 일대에 대형 풍력기지가 세워져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다.
스탠리는 탐험가인 배스와 플린더스가 1789년에 발견한 곳으로, 영국 식민지관활 주 장관이었던 로드 스탠리(Lord Stanley)의 이름을 따서 스탠리로 불리게 되었다.
초기 정착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작은 마을이지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태즈매니아와 호주 대륙과의 첫 전화가 1936년 바로 이 스탠리 마을에서 개통되기도 했다. 태즈매니아 태생으로는 유일하게 호주 수상이 된 조셉 라이온즈(Joseph Lyons)의 생가도 바로 스탠리에 있다.
스탠리의 평균 기온은 1월에는 20도(화씨 68도), 6월에는 12.5도(화씨 54.5도)정도이다.
버니(Burnie)에서 서쪽으로 A2번 도로를 타고 차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