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오트랜드, 미드랜드(Ross, Oatlands and the Midlands)

Ross Bridge, Ross, Tasmania.
 

로스, 오트랜드, 미드랜드(Ross, Oatlands and the Midlands)

태즈매니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헤리티지 고속도로(Heritage Highway)에서는 잠시만 마음을 비우자. 이 도로는 론세스톤(Launceston)과 호바트(Hobart)를 잇는다. 가축이 풀을 뜯는 너른 들판을 가르며 덜걱덜걱 달리던 마차의 속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잠시 속도를 낮추어 달려보자.

현재의 도로는 1807년에 원래 도로가 생기고 그 후에 개설된 것으로, 도로가 마땅치 않을 때 초창기 개척자들은 이 섬을 건너는데 만도 무려 8일이나 걸렸다고 한다. 첫 번째 도로가 건설된 이후, 매 10마일 마다 말을 바꾸며 마차로 달려 호바트와 론세스톤 사이를 단 15시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오늘날에는 이 거리를 단 몇 시간 만에 오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렇게 빠른 속도로 달리다 보면 잃어버리게 되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특히 퍼스(Perth), 에반데일(Evandale) 롱포드(Longford), 오트랜드(Oatlands), 로스(Ross), 캠벨 타운(Campbell Town), 켐톤(Kempton), 폰트빌(Pontville)같은 작고 아름다운 마을을 순식간에 지나쳐 버리게 된다. 또한 오크나무, 느릅나무, 밤나무와 조지안 풍의 작은 집들의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며 늘어서 있는 모습과, 돌다리가 내려다 보이는 사암으로 지어진 교회가 낙엽으로 얼룩진 수면에 비춰 한 폭의 그림이 되는 장면 같은 것을 놓치게 되는 것이다.

언젠가 지금 우리가 보는 이 아름다운 장면들을 창조해 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다. 다리와 교회를 짓기 위해 돌을 나르고 망치질을 했던 죄수들과 무고한 여행객들을 강탈하던 산적들, 밀과 울로 생계를 연명하며 새로운 땅을 개척했던 농부와 목축업자들의 이야기 말이다.

이 곳에 오면, 한 때 계약노동자들의 집이었던 건물을 개조해 만든 작은 오두막 민박집에서 하룻밤을 머물거나, 마을 선술집에서 느긋하게 식사를 즐겨보자. 이 곳은 수 세대를 거쳐 이곳을 다녀간 여행자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던 장소였다.

태즈매니아 헤리티지 고속도로(Tasmania's Heritage Highway)를 따라 느긋하게 이동하다가 여행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사기치기 게임(Skullduggery)’에 도전해보자. 이름은 좀 기괴하지만, 여러 가지 단서를 풀다 보면 초기 정착민들의 삶에 대해 조금 더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헤리티지 고속도로(Heritage Highway)남부의모든것(Totally South site) 을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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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최신 수정일 27 Oct 2011. URL 은 http://www.discovertasmania.co.kr/destinations/ross,_oatlands_and_the_midl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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