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즈매니아 반도, 포트 아서 그리고 남동부(Tasman Peninsula, Port Arthur and the South East)

Cape Raoul, Tasman Peninsula, Tasmania.
 

테즈매니아 반도, 포트 아서 그리고 남동부(Tasman Peninsula, Port Arthur and the South East)

태즈매니아 반도에는 농장, 삼림, 가파른 화성암 절벽, 태즈만 바다 저 멀리까지 보이는 높은 전망대, 그리고 가장 남쪽에 유서 깊은 감옥이 자리하고 있다. 이 곳은 반도라기 보다 마치 따로 떨어진 섬과 같다. 반도의 오른 쪽으로 가면 유서 깊은 마을인 소렐(Sorell)(‘과일 농장’이라는 표지판을 찾아보자)이 나오는데, 이 곳은 아름다운 경관, 야생생물, 유적과 모험이 생동하는 곳이다.

호바트 국제공항을 지나 남쪽으로 향하다 보면 바릴라 만(Barilla Bay)이 나타나는데, 저 아래로 굴 양식장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이곳에서는 통통하게 살이 올라 즙이 넘치는 굴을 껍질에 듬뿍 담아 판매한다. 좀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코핑(Copping)과 브림 크릭(Bream Creek)에 자리잡은 작은 포도농장을 만나게 된다. 카페에서는 이 곳의 특산품인 문어, 굴, 메추라기, 사슴고기 등을 판다.

두날리(Dunalley) 바로 근처에는 포터스 크로프트(Potters Croft) 공예품 점이 있는데, 이 곳에서 태즈매니아 최고 손재주 꾼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 외에도 부두 카페와 골동품 점, 생선 시장이 있다.

긴 언덕을 따라 이글호크 넥(Eaglehawk Neck)의 좁은 지협을 따라 내려가면서, 그 옛날 죄수들이 도망치는 것을 잡기 위해 굶주린 사냥개가 그 아래서 으르렁거리며 기다리고 있는 장면을 상상해 보자.

이 일대를 산책하려면 일정에 맞추어 단거리나 여러 날이 소요되는 장거리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태즈만 국립공원(Tasman National Park)에는, 탁 트인 해변을 따라 오랜 세월 동안 부서지는 파도와 끊임없이 부는 바람으로 기괴하게 조각된, 호주에서 가장 높은 바다 절벽 옆으로 걷는 산책로가 있다. 이 곳에 포트 아서 유적지로 가는 길도 있다. 불과 150년 전만 해도 이 곳은 치열하고 고단했던 감옥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어딜 가나 예전의 그 무시무시한 흔적을 찾기 힘들다. 19세기 풍으로 꾸며진 정원의 품위 있는 영국 고목 아래를 걷거나, 크루즈를 타고 포인트 푸어나 죽은 자의 섬으로 향할 때면 더욱 그런 생각 조차 들지 않는다.

포트아서 거류지에서는 바다가 내려다 훤히 내려다 보인다. 이곳에 머물면서 주변을 둘러보자.

북쪽으로 돌아와 웅장한 위랑타 삼림 도로(Wielangta Forest Drive)로 우회를 하면, 이 곳에서는 희귀한 앵무새가 블루 검(blue gums) 나무 사이로 휙 지나가고, 숲 너머에는 평온한 동쪽 바다가 펼쳐진다.

포트 아서 지역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남부의 모든 것(Totally South) 을 참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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