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 오브 태즈매니아(Spirit of Tasmania)가 정박하는 데본포트에서, 바위가 울퉁불퉁 솟은 크레이들 산을 잇는 일대는 텃밭을 낀 작은 마을과 유서 깊은 건물, 해변, 숲, 빙하가 조각된 듯 펼쳐진 산과 비옥한 농장이 펼쳐져 있다.
쿠파루나 니아라(Koparoona Niara)라는 원주민 어로도 불리는 그레이트 웨스턴 티어스가 풍경처럼 펼쳐져 있다. 이 급경사지 뒤편으로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산과, 계곡, 호수와 숲이 자리잡고 있다. 몰 크릭 카르스트(Mole Creek Karst) 국립공원에는 화강암 지대가 넓게 분포해 있고, 바로 오른 편에는 몰 크릭과 태즈매니언 데블의 거대한 조각상이 있는 트로우나(Trowunna)야생생물 공원이 있다.
이 아름다운 자연에 매료된 여러 예술가들이 이 곳에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남반구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매년 수공예품 전시회를 연다.
웨스트버리(Westbury), 델로레인(Deloraine), 라트로브(Latrobe)의 공예품 점에서는 말 그대로 보물찾기를 할 수 있다. 라트로브의 “호주 나무꾼 명예의 전당(Australian Axeman’s Hall of Fame)”과 제재소에서는 한 때 흥황 했던 목재산업의 유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 곳은 우유, 꿀, 달콤한 딸기와 신선한 야채, 풀을 먹여 키운 소와 고품질을 자랑하는 치즈의 고장이다. B13번 고속도로를 따라 라트로브에서 바로 남쪽에는 레일톤(Railton)이 위치한다. 이 곳에는 주요도로와 길가를 따라 살아 숨쉬는 듯 한 130개의 조각상들이 늘어서 있어 그 자체로도 독특한 볼거리다.
롤랜드(Roland) 산에는 벽화의 마을로 잘 알려진 셔필드(Sheffield)를 둘러싸고 기름진 목초지가 드넓게 펼쳐져 있다. 인근 배링톤(Barrington)강에는 국제 조정 코스가 있다.
셔필드에서부터 도로는 점점 거칠어 지기 시작한다. 미들섹스(Middlesex) 평원 바로 넘어 왼쪽으로는 크레이들 계곡이 모습을 드러낸다. 저 멀리에는 바위산이 울퉁불퉁한 크레이들 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크레이들을 지나면 시골 길로 접어들게 된다. 그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윌모트(Wilmot) 낙농 농장과 레벤 협곡(Leven Canyon)방향으로 뻗은 곡물 밭, 배스 해협(Bass Strait)에 도착하기 바로 전에 나타나는 건 평원 동굴(Gunn Plains Cave)그리고, 울베스톤(Ulvestone)과 펭귄 마을의 해안가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