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킬로미터의 오버랜드 트랙(Overland Track)이 시작되는 지점인 크레이들 산(Cradle Mountain)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태즈매니아 세계자연유산(Tasmanian Wilderness World Heritage Area)의 일부로 161,000헥타르(397,840 에이커, 설악산 국립공원의 약 4.5배) 규모의 크레이들 산-세인트 클레어 호수 국립공원(CML-Lake St Clair -Cradle Mountain-Lake St Clair National Park)의 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태즈매니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오싸 산(Ossa Mountain, 1,617m)은 오버랜드 트랙 바로 앞 크레이들 국립공원 내에 위치하며, 또 다른 국립공원인 예루살렘의 벽(Walls of Jerusalem)은 크레이들 국립공원의 동쪽 경계선에 접해 있다.
호주 태생의 구스타브 웨인도퍼(Gustav Weindorfer)는 1912년, 크레이들 산의 그 장엄함에 매료되어 이곳에 킹 빌리 파인(King Billy pine)의 농가를 지었다. 구스타브는 이 지역을 “모든 세대, 모든 사람들을 위한”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10년 동안 열성적으로 힘썼다. 결국 그의 꿈은 1922년 실현되었으며 오늘날 태즈매니아를 여행하는 사람들의 4분의 1일이 이곳을 방문하여 그의 꿈을 함께 나누고 있다.
단거리 산책 코스 중 하나를 택하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해안과 산기슭의 초목들 사이를 걸으면서 이 지역의 마법과 같은 아름다움을 여유롭게 감상해 보자.
아마도 이 지역에서 가장 특이한 식물은 판다니(Pandani)와 파거스(Fagus)일 것이다. 판다니는 기묘한 야자나무 같은 모양이며, 파거스는 호주에서 유일하게 낙엽이 지는 나무다. 낙엽 너도밤나무(Nothofagus gunnii)로도 불리는 파거스는 태즈매니아 토착종으로 가을인 늦은 4월에서 5월까지 황금색에서 짙은 붉은색으로 물들어 멋진 자태를 뽐낸다.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는 강, 웜뱃의 땅굴, 그리고 마법처럼 아름답고 오래된 숲을 통과하는 20분짜리 ‘요술의 산책코스(Enchanted Walk)’를 걸을 수도 있고, 정상정복을 위해 하루 동안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도브 호수로 가는 길 가에 있는 웨인도퍼의 농가에서는 크레이들 산을 향한 웨인도퍼의 헌신과 이 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게 된 배경을 들을 수 있다.
오버랜드 트랙에 오를 시, 혼자 전 일정을 소화하기 힘들 때는 가이드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니 참고하도록 한다. 일정에 따라 식사와 오두막집이 제공되기도 한다(크레이들 오두막 참조).
이 공원의 자연 역사에 대해 알고 싶다면, 도브 호수 쪽으로 가다 보면 지나게 되는 방문객 센터의 전시물과 정보를 참고한다.
도브 호수 순환 산책로(Dove Lake Loop Walk): 1시간에서 2시간 소요
크레이들 산 정상 산책로(Cradle Mountain Summit):6시간에서 8시간 소요
크레이터 호수 순환 산책로(Crater Lake Circuit): 2시간 소요
인첸티드 산책로(Enchanted Walk): 20분 소요
오버랜드 트랙 주변에는 여러 개의 통나무집과 야영장이 있다.
11월 1일에서 4월 30일 사이에 여행을 계획한다면 반드시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울창한 열대우림 곁에 자리잡고 있는 발트하임(Waldheim)에서는 기본 식기, 가스 난로, 난방시설이 구비된 소박한 통나무집에서 머물게 되며 편의시설 구역에는 샤워실과 수세식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공원 바로 바깥쪽에는, 고급스러운 산악 농가에서부터 전기 시설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야영장까지 다양한 숙박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경비에 맞추어 결정하면 된다.
공원 경계선 바로 밖의 크레이들 계곡(Cradle Valley)에는 말타기 여행, 험준한 산맥 위를 날으는 헬리콥터 투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크레이들 산과 세인트 클레어 호수 국립공원의 북단은 버니(Burnie)에서 남쪽으로 약 60 킬로미터(37마일) 떨어진 곳에 있으며, 차로는 B18, A10, C132 도로를 따라 약 90 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데븐포트에서는 90분 거리이며 B19, B14 번 도로를 타고 남쪽의 쉐필드(Sheffield)방향으로 가다가 C136, C132번 도로를 타면 공원 입구에 도착한다.
배스 고속도로(A1)을 탈 경우 론세스톤에서 2.5 시간 거리이며 쉐필드를 지나 B13번, C156번 도로를 따라 표지판을 따라가면 된다.
셔틀 버스는 거의 연중 내내 안내소에서 구 공항로까지 운행된다.
크레이들 산- 세인트 클레어 호수 국립공원의 남단에 있는 세인트 클레어 호수는 호주에서 가장 깊은 자연 호수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태즈매니아 자연 유산의 일부다.
호수 바닥을 떠내는 과정에서 잔해가 옆으로 밀리며 여기 저기 흩어져 형성된 빙퇴석들 사이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호수의 끝자락과 해변의 모습이 아름답다. 크레이들 산 – 세인트 클레어 호수 국립공원은 태즈매니아 고원지대에서 대략 161,000 헥타르(397,840 에이커)를 차지한다.
이 지역의 다양한 초목들은 호주 원주민들이 수천 년 동안 화전을 일구면서 가꾸어왔다. 신시아 만(Cynthia Bay)에서는 월러비나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구경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오리 너구리, 가시 두더지나 웜뱃을 볼 수도 있다. 여름에는 산림 관리인들이 방문객을 직접 안내하며 이 지역의 생태와 문화, 역사를 소개하는 영상물을 보여주기도 한다.
세인트 클레어 호수는 덤불 숲 산책과 야생동물뿐 아니라 송어 낚시로도 유명하다. 낚시 허가증을 지참하고 지정된 기간(일반적으로 8월에서 4월까지)에만 낚시를 할 수 있다.
소형 선박인 아이다클레어 호(Idaclair)를 타고 평화로운 유람선 여행을 떠나보자. 아이다클레어 호는 오버랜드 트랙을 마치고 피곤한 여행객들을 태우기 위해 나르시서스 만(Narcissus Bay)까지 13 킬로미터(8마일)를 운행한다. 아직 기력이 남아 있는 사람이라면 나르시서스 만에서 하선하여 신시아 만까지 걸어 오버랜드 트랙의 일정을 마지막까지 끝낼 수 있다.
(11월에서 4월까지는 북쪽에서 남쪽으로만 여행할 수 있다)
신시아 만의 여행자 안내소에서는 이 지역의 지질학적 역사에 관한 중요한 사실들을 구수한 입담으로 들을 수 있다. 인간과 환경의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세인트 클레어 호수(Lake St Clair) (40분에서 90분 소요)
섀도우 호수(Shadow Lake) (4시간 소요)
에코 포인트(Echo Point) (페리로 20분 + 3시간 소요)
루푸스 산(Mt Rufus) (7시간 소요)
오버랜드 트랙(약 6일) - 세인트 클레어 호수가 오버랜드 트랙의 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여행해야 한다.
세인트 클레어 호수에는 오버랜드 트랙을 따라 마련된 야영장 외에도 트랙 남단에도 신시아 만 야영장이나 호스텔 같은 숙박시설이 있다. 전기가 공급되는 야영장이나 숲 속 산장 분위기가 나는 오두막집도 있다. 자세한 정보는 전화 (03) 6289 1137번이나 이메일로 문의한다. 공원 경계 바로 밖에 있는 더웬트 다리(Derwent Bridge)인근에도 배낭 여행객 숙소를 포함한 다양한 숙박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호바트에서 A10번 도로로 세인트 클레어 호수 쪽의 분기점을 넘어서면 수많은 아름답고 짧은 산책코스들이 있는데 여기에는 프랭클린 강 자연 산책로(Franklin River Nature Trail), 도나기 전망대(Donaghys Lookout) 및 넬슨 폭포 자연 산책로(Nelson Falls Nature Trail)가 있다
크레이들 산에서 세인트 클레어 호수까지 직접 연결되는 도로는 없다. 호바트에서 A10번 도로를 따라 (라이엘 고속도로(Lyell Highway) 서쪽으로 약 2.5 시간을 직진한 후 더웬트 다리에서 우회전하고 호수 쪽으로 약5.5 킬로미터(3.5마일)떨어진 진입로로 들어간다. 퀸즈타운(Queenstown)에서 세인트 클레어 호수는 A10번 도로의 구불구불한 구간에서 차로 90 분 정도 걸린다. 이 구간은 대부분이 세계자연유산 지역을 지나는 길이기도 하다.